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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코넬 대학교: Cornell University)

 

올해 코넬 대학교 역시 학교 역사상 가장 경쟁이 심한 입학사정이었다고 한다. 올해 40,006명이 지원하여 6,081명이 입학허가 되었다. 15.2% 입학이 허가 되어 지난해 18%보다 무려 2.8% 감소한 수치로 가장 입학이 어려운 아이비 하나가 되었다. 지원자수도 지난해 37,812명에서 올해 40,006명이 지원하여 지난해보다 무려 2,200 정도가 증가했다. 이상 코넬 대학교가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이 상대적으로 쉬운 학교라고 생각해서는 된다.

입학 허가된 학생들 11% 가족 최초의 대학생을 배출(First Generation) 했고, 50 모두에서 입학이 허가 되었다. 이중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지 출신이 45.3% 가장 많았다. 코넬은 사립이지만 주립대적 성격을 내포하고 있어 뉴욕 출신 학생들을 일정 부분 뽑아야만 하기 때문에 뉴욕 출신 학생들이 가장 많다. 전세계적으로 지난해 68 국가보다 14 국가가 증가한 82 국가에서 특히 중국 학생은 155, 한국 79, 인도 출신 학생이 73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입학허가가 되었다. 올해 대기자 명단은 3,146명으로 지난해 3,120명보다 26명이 많고 입학 허가된 학생들의 평균 SAT 성적은 CR 720, Math 750으로 지난해 비해 각각 10점씩 평균 점수가 높아졌다.

코넬 역시 소수 민족에 대한 입학률이 상향 조정되어 미국 소수 민족들이 최근 대학 입학을 하는데 약간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을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수 민족 학생들은 성적, 리더십, 교외활동 등에서 우수해도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백인 학생들에 보다 입학이 어려웠는데 최근 이러한 조건을 갖춘 학생들이 전보다 입학이 용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이민자들의 입학이 상대적으로 쉬워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코넬이 다른 아이비리그와 다른 점은 많이 있지만 입학 평가와 관련해 가장 차이점은 입학평가가 이원화 되어있다. 다시 말해, 코넬을 제외한 모든 아이비 학교들은 입학 평가에 AI(Athletic Index= Academic Index) 사용하지만 코넬은 사용하지 않는다. 고로 지원자가 전공을 정해 지원하면 지원된 단과 대학에 입학 담당자들(교수들로 구성된) 학생들의 원서를 읽고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물론 지역별 입학 사정관(Regional Admission Officer)들이 따로 정해져 있어 이들 또한 일정 부분 입학에 관여 한다. 만약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지원하면 입학 협의회에서 학생들의 입학을 결정한다. 따라서 학교랑 입학에 관한 대화를 매우 복잡하고 실질적인 담당자와 대화 하는 것이 매우 힘든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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