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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 대학교  - 2

< 캠퍼스 라이프>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건물들이 뉴헤이븐(New Haven)도시와 어울려 잘 조화를 이루는 캠퍼스는 가끔은  도시인지 학교인지 분간하기 힘들지만 거주용 대학 시스템으로 독특한 캠퍼스 문화를 조화롭게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다른 대학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이다. 전체 학생 중 약 87%이상이 학교에서 제공된 하우징에서 거주하고 있고 대부분이 거주용 대학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각 거주용 대학내의 학생들과 유대 관계가 매우 긴밀하다.

현재 288개 이상의 클럽활동이 있고  이 중 미국 최초의 대학 신문사와 다양한 형태의 클럽들이 있고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또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클럽 활동을 열정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리더쉽까지 배워 발휘하고 있다. 학부생들 중 약 60%이상이 캠퍼스내에서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인기 있는 클럽 활동으로는 신문사, 라디오 방송국, 아카펠라, 오케스트라, 학생회등이고 특히 죠오지 부시 전 대통령과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죤 케리(John Kerry)등이 회원이었던 “Skill & Bones” 라는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모임도 있다.

스포츠로는대학 농구 연맹( NCAA Division I) 에 야구, 농구, 펜싱, 미식축구, 골프, 크루, 크로스  컨트리, 라크로오스, 아이스 하키, 축구, 스쿼시, 수영, 육상, 소프트볼, 배구등이 소속되어 있다. 1875년 처음 시작한 하바드-예일 미식축구 라이벌전은 학생들 사이에 오늘날까지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중 하나이다.

예일은 하나하나의 칼리지에 독특한 특징과 프로그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다양한 학생들 성향을 잘 조화롭게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했던 교외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재정보조와 등록금>

2017 ~ 2018년도 예일의 예상된 재정 보조금은 $140 million 으로 학생 평균 $47,000로 가능한 많은 학생들에게 재정 보조 수혜를 주려고 한다. 특히 올해는 학부생 총 5,453명중 60% 학생들이 재정 수혜 혜택을 받았다. 1985년 데이비드 스웬슨이 예일 대학 투자 전문팀의 일원이 된 이래 학교 기금(Endowment)은 연간 13%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거두며 하버드 대학 다음으로 큰 대학 기금을 조성할 수 있었다. 현재 약 $25.4 billion 에 이르는 기금이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기금 조성 덕택에 앞으로 두 개의 거주 대학을 지었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재정 보조를 확대할 예정이다. 예일 대학은 안정적인 수익률과 일정 재정 보조 기금이 확보된다면 모든 학부생들에게 무료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가까운 미래에 무료 교육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올해 학부생들의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이 포함된 비용은 $66,900정도이다.

<유명 동문>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예일 대학이 많은 유명한 동문을 배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우수하고 강한 아카데믹 프로그램과 유능한 교수확보가 우선이 되었고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깊게 발전 시킬수 있었던 점이 큰 요인이다. 현재까지 5명의 미국 대통령들(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27대 , 제럴드 포드 ; 38대, 조지H.W.부시 ;41대, 빌 클린턴; 42대, 조지 W. 부시;43대) 을 배출 시킨 학교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유명 인사들을 나열해보자.

호세 라우렐(필리핀 3대 대통령), 칼 카스텐스(독일 7대 대통령), 어니스트 로런스(노벨 물리학상), 라스 온사거(노벨 화학상), 머레이 겔만(노벨 물리학상), 데이비스 리(노벨 물리학상), 조지 애컬로프(노벨 경제학상), 레이먼드 데이비스(노벨 물리학상), 폴 크루그먼(노벨 경제학상), 새뮤얼 모스(전신용 모스 부호 발명가), 폴 뉴먼(아카데미상), 조디 포스터(아카데미상), 메릴 스트립(아카데미상), 노아 웹스터(사전 편집자), 헨리 루스(타임 잡지 공동 창업주)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유명 동문을 배출시킨 학교이다.

<도서관>

천오백만(15million volumes)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는 예일 대학 도서관은 미국 대학 도서관에서 두번째로 큰 도서관으로 학교 메인 도서관인 스털링 메모리얼 도서관은 캠퍼스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하고 웅장한 고딕양식으로 사백만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8백만권의 책은 15개 도서관에서 전공별로 분류되어 보관되고 있다.

<입학 서류및 절차>

최근 몇년간 예일 대학 입학이 하버드나 프린스톤보다 훨씬 어렵고 경쟁적인 학교가 되었다. 그 이유는 하버드나 프린스톤이 조기 입학(Early Admission)제도를 없애고 난 후 우수한 성적과 타고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조기 입학 제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예일 대학 진학을 선호하고 있고 또한 칼리지 거주용 대학 체제와 예일 대학에 대한 명성들을 고려하여 많이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많은 전직 대통령들과 대통령 후보들이 계속해서 예일 대학에서 배출된 점도 또 하나의 이유로 볼 수 있다. 예일 대학의 입학 절차와 서류를 살펴보기로 하자.

 입학 서류

1.      공통원서와 예일대 원서

2.      원서 비용($80)

3.      추천서 2통

4.      학교 성적과 칼리지 카운셀러의 추천서

5.      시험 점수(SATI 과 SATII 두과목 또는 ACT 와 작문) : 모든 SAT 성적을 보내야 한다.

6.      12학년 1월 또는 2월 성적(Mid-year Report)

7.      원서 마감일

·    조기 지원(Single – Choice Early Action) :11월 1일

·    정규지원(Regular Decision) : 1월1일

<입학 전략>

세계 최고 대학 중 하나인 예일 대학은 아무리 우수한 학교 성적과 SAT 성적을 가지고 있다해도 입학보장이 되지 않는 학교다. 지난 몇년간  입학 허가된 학생들의 프로파일을 정리해 보면 학교 성적이 Top 5% 이내가 약 93%, SAT 평균 성적중 CR 760점 이상이 45%,Math 760점 이상이 50%, Writing 760점 이상이 50%이상 이고 지원자중 약 40%정도가 사립고등학교 출신이며 약 10~15%가 레가시 (legacy), 집안에서 최초의 대학생(first generation students)이 약 10~15%정도의 입학허가를 받았다.

결국 한 요소보다 다양한 요소와 조건을 비교 분석하여 입학 허가를 준다는 점이 한국과 가장 큰 차이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우수한 학교 성적(Top 5%이내) 과 도전적인 과목 선정

가능한 9학년에서 12학년까지 10개 이상의 Honors 또는 AP 코스 수강과 우수한 학점 (가능하면 적어도 “A¯” 이상)취득.  또한 4년간 지속적인 과목 선정 예를 들면 영어 4년, 수학 4년, 과학 4년, 외국어 4년 그리고 사회 또는 역사 과목 4년을 깊이 있고 다양하게 수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둘째. 특별 재능과 특별 프로그램 참여

예술, 과학, 수학, 운동, 작문, 연극등 다양한 분야중 학교 내 외에서의 입상 경력(적어도 주(state) 대표급)과 이런 활동을 통한 리더쉽 경험 및 서머와 리서치등을 통한 깊고 다양한 특별 분야의 재능을 보인다면 입학에 큰 도움이 된다.

세째. 우수한 표준 시험 점수 (SATI,II,AP)

입학 허가된 많은 학생들의 SAT 평균 점수가 CR은 750 이상, Math 750 이상, Writing 750 이상이고 SAT II 는 적어도 두 과목을 요구하지만 실제 입학 허가된 한국 학생들의 평균 SATII 과목은 4과목이고 각각 평균 750점 이상이 되었다. 아울러 AP는 적어도 5개 이상이 5점이었고 개인적으로는 6과목 이상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네째. 주(State), 국내(National) 그리고 국제적(International) 대회에서의 입상 여부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시대회 예를들면 수학, 에세이, 생물, 화학, 물리, 경제학, 외국어, 디베이트, 스피취등에서 입상한 경력이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여타 조건들(에세이,추천서, legacy, 리더쉽, 연고지등)

타 대학에 비해 위의 조건들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에세이는 과장되고 정재된 글보다는 학생다운 솔직한 경험담을 중요시하며 리더쉽은 예일 대학 입학 조건에 필수 조건으로 가장 중요하다. 추천서는 전공과 관련된 선생님들로부터 받는 것을 추천하지만 가능하다면 교양학부 중심 대학이기 때문에 문과와 이과를 잘 선택하여 관련된 선생님들로부터 받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가능한 추가 추천서는 자제하고 만약 지원자가 특정분야에 특출난 재능을 보인다면 이력서와 관련 분야 자료등을 제출할때 관련 분야 전문가로부터의 추천서는 강력히 추천한다. 만약 비전문성이 있는 자료를 추가로 보낼시 입학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예일은 모든 학생들의 드림대학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가능하면 저학년(7~8학년)때부터 자신의 장점을 깊게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가면서 고학년때는 가능한 학교내외에서 최고의 위치까지 도달한다면 입학이 자연스럽게 될 것이다.